11월 27일 – 논습지, 염전 – Brahminy Kite
도시로 나온 첫날, 논습지로 가는 길에 잠시 들렀던 카페에서 처음 발견.
하늘을 쳐다봤는데 얼굴, 가슴이 하얀 맹금이 날고 있다. 어, 저건. 미리 본 도감과 BBTV 유튜브에서 본 그 Kite구나. 도감도 그렇지만 유튜브에서 보니 커다란 맹금이 하늘 높이 날고 있는 모습이 여간 멋지지 않아 보였다. 더구나 맹금인데 하얀 몸에 하얀 얼굴이라니 꽤 신비하게 여겨졌다. 그런데 바로 그 Brahminy Kite를 직접 보게 된 것이다.
흥분해서 소리쳤다.
“Brahminy Kite!”
커피 마시며 담소 나누던 동료들이 카메라며 쌍안경을 들고 확 뛰쳐 나와 하늘을 본다.
근데 태국 경험자들은 영 반응이 시원찮다.
이유는 금세 알게 됐다. 이곳에선 Brahminy Kite, 이 친구가 꽤나 많이 보인다. 눈을 들어 하늘을 올려다볼 때 발견하게 되는 맹금의 상당수(대부분이라 해도 될 정도)가 이 새다. 확실히 많으니 점점 귀하게 여겨지지 않는다. 이 하얀 머리의 새가 드문 새였으면 볼 때마다 열심히 올려다보며 감탄사를 연발했을텐데 많으니 대충만 보게 된다.
어, 또 쟤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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